[김대호의 경제읽기] 공무원 '세종시 특공' 부정 적발…국토부 "엄중 조치"
기관과 기업 종사자에게 주거 편의를 제공하는 취지로 시행됐던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을 악용한 사례가 다수 드러났습니다.
이전기관 소속이 아닌데도 당첨되거나 자격이 없는데 장관 직인을 위조하는 사례까지 나온 건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논란을 겪었던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실제로 악용됐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다수 드러났습니다. 부적격 당첨자가 116명, 이중 76명은 분양 계약까지 진행했다는데 어떻게 가능했던 건가요?
국토부는 감사결과에 대해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부정행위로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어떤 조치가 이뤄질 예정인가요?
소비자물가가 6%를 기록하고 대통령은 물론, 재정·통화당국 수장들이 잇따라 '물가 안정'을 중차대한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한국은행의 빅 스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도 한국은행이 이번 달 한 번에 기준금리 0.50%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는데 분위기 어떻게 읽고 계시는가요?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7·8월 연속 빅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부실과 경기침체도 우려되는데 현실성은 어떨까요?
S&P는 우리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과 중국 경기 둔화, 지정학적 위기 등의 위험을 겪고 있고 기후 위기로 2050년 전 세계 GDP 중 4%가량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는데 향후 우리 경제 상황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주요 기관들은 우리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요?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7조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 갖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었는데 가능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하지만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적의 버팀목이었던 반도체 역시 경기둔화의 영향권에 포함되고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의 가격도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주가 영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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